얼마전 홍익대학교의 권명광 총장은 "사회가 예술적 감성을 지닌 인재를 요구하고 첨단 미디어의 등장으로 미술 분야도 장르가 해체, 통합되는 등 사회 변화에 따라 사교육 의존도가 높은 미술 인재 발굴에는 한계가 있다고 느껴 새로운 제안을 하게 되었다", "실기고사는 정해진 작품을 정해진 시간내에 완성해야 하기 때문에 결과만을 평가하는 방법이어서 창의적인 표현을 구상할 여유가 없고 공정하고 객관적인 방법으로 학생들을 뽑기 위한 노력이 한계에 부딪혔다는 느낌"이라며 실기시험제도를 2013년까지 단계적으로 폐지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이 뉴스는 실기시험 빡시게 치러서 미대에 들어가고, 아직까지 관습적으로 미술이나 디자인을 하려면 그림을 잘 그려야한다고 치부해왔던 나에게는 상당히 충격적인 뉴스였는데...

몇 일 이 뉴스를 가지고 그 의미를 생각해보니 홍익대학교의 이런 고민과 결론이 무척이나 옳다는 생각이 든다. 당장 우리가 하는 일만 봐도 시각적인 것은 우리가 만드는 디자인의 일부에 불과하며, 그 시각적인 결과 마저도 기술, 미디어, User interface, interaction, service 등의 다양한 전문성의 총합이 아니던가. 또한 좋은 디자인에 대한 기준도 단지 시각적인 만족감을 넘어 사용자에게 어떤 경험을 주는가로 바뀌었다. 디자인 혹은 Art의 개념이 통합되고 확장된것이다. 결국, 비주얼을 잘 만드는 능력이 전혀 없다해도 이제는 좋은 디자인을 할 수 있는, 좋은 디자이너가 될 수 있는 시대가 온 것이다.

그러고 보면 우리 회사에는 그런 실기나 그림그리는 훈련을 전혀 하지 못했지만 훌륭한 디자이너들이 많이 있다. 우리 최대표만 해도 사회학을 전공했으니... -_-

이런 쉽지 않은 결단을 내린 홍익대학교에 박수를 보내며, 이 결단이 잘 실행되기를 바란다. 또 한편으로는 내가 졸업한 모교가 점점 뒤쳐지는 것 같아 씁쓸하며 홍익대의 이런 결단에 많은 자극을 받았으면(혹은 정신 좀 차렸으면) 하는 바램이다.





이제서야

생각들_ 2009/01/24 00:38
눈에 하나씩 보이기 시작한다.
이전에 보이지 않았던 것들이...
사람도 그렇고, 일도 그렇고 나 자신에 대한 것도 그렇고
과거도 그렇고 현재도 그렇고

그동안 내가 살고 있는 이 세상에 대해서 다시 규정하는데
- 엄밀하게 말하면 다시 규정해야할 필요성을 느끼는데 - 많은 시간이 걸린 것 같다.

명백한 것은
가장 기본적인, 누구나 알고 있는 것들이지만
정말로 아는 사람들은 몇 안되는 불변의 법칙들은 절대 변하지 않는다는 것과
그런 법칙들이 나를 어둠과 혼란속에서 밝은 길로, 변치 않는 확신으로
그리고 기쁨과 행복으로 인도해준다는 것이다.

평범함속에 진리가 있다. 


1월 23일 - 2월 6일까지 진행합니다



좀더 자세한 내용과  실제 지원은
디스트릭트 공식 사이트(
www.dstrict.com)을 참조 하시면 됩니다.



요즘

생각들_ 2009/01/17 00:26

사람에게 치이는 것 때문에 정말 힘이 많이 든다.
그것도 정말 믿고 의지했던 사람들이기 때문에 더더욱 실망감도 크고 마음도 아프다. 
하지만 이는 게으르고 안이하게 보낸 지난 날들 때문이라는 것을 나는 알고 있다.
그래서 지금은 참고 견디고 버텨야만 한다.





지금은

생각들_ 2009/01/12 21:39
인내와 조절이 필요한 바로 그 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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