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딸 아민이는 특이하게도 전자제품류를 아주 좋아한다.
인형을 쥐어주면 1분도 못가지고 놀고 휙 던져버리는 데 반해
리모콘, 핸드폰, TV, 가습기, 밥솥, 컴퓨터 등의 전자제품만 보면 아주 환장한다.

<리모콘만 쥐어 주면 2시간정도는 거뜬히 혼자 논다>

전화가 와서 핸드폰을 받으면, 아민이가 어디선가 뽈뽈뽈뽈 기어와서
강력하게 핸드폰을 자신에게 줄 것을 요구한다.
핸드폰만 쥐어주면 한 두어시간은 아민이 신경 안써도 된다....
아민이에게 핸드폰을 쥐어주면 아민이가 가진 모든 감각을 동원하여 핸드폰을 느껴본다.
이리 돌리고 저리 돌리고, 눌러보고 얼굴에 비벼보고 핥아보고 빨아보고....
결국, 내 핸드폰은 가끔씩 화이트스크린(컴의 블루스크린과 비슷한)을 보이며 먹통이 되는 바보가 되어 버렸다. 하지만, 전자제품 몇개가 고장나도 좋다, 건강하게만 자라다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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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rocksj 2007/02/04 23:42 댓글주소 | 수정 | 삭제 | 댓글

    아민이의 새 장난감은 미니콤포넌트. 내가 옛날부터 갖고 있던 걸 이번참에 엄마 집에 들여놨더니
    거기에 달린 다양한 단추 누르는 재미에 푹 빠져있다.

  2. 김준한 2007/02/09 01:55 댓글주소 | 수정 | 삭제 | 댓글

    음 근데 아민이 핸드폰 쥐어 주면 전자파때문에 안좋지 않을까? 앞으로 핸폰 주지 말아야겠어.

  3. Chester 2007/02/13 12:44 댓글주소 | 수정 | 삭제 | 댓글


    아이가 핸펀을 입에 넣고 빠는 것이 좀 거시기 한듯....
    가끔 end 버튼 눌러서 음악 다시 재생시켜야 하는 괴로움이 있는데, 유아전용 , 아빠용 핸폰을 하나 만들어 줬으면 ㅠ.ㅠ 정말 핸펀 주면 시간 잘가거든요 ^^

    • 김준한 2007/02/14 01:39 댓글주소 | 수정 | 삭제

      하하, end 버튼 눌러서 음악 다시 재생시켜야 하는 괴로움 -> 완전 공감
      저도 유아전용, 아빠 핸펀 하나 있었음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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