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 전 길을 찾기 위해서 콩나물에 접속했다가 완전 당황한 장면.
바로 아래 화면에서 약 1분동안 내가 한 행동은 블루버드라는 팝업광고를 닫기 위해서 <닫기> 혹은 <Close>버튼을 찾는 일이었다. 그런데 아무리 눈을 씻고 찾아봐도 그 버튼을 찾을 수는 없었고, 결국 블루버드 보기로 들어갔다가 다시 나와서, 간신히 블루버드 광고창이 팝업이 아니라는 사실을 깨닫고 왼쪽의 네비게이션 메뉴를 통해 원하는 서비스를 찾을 수 있었다.

이런 오류가 일어난 이유는 블루버드 홍보창이 가진 시각적인 특징들 ㅡ 팝업스러운 디자인과 화면에 뜨는 광고 ㅡ 등이 화면에서 뜨는 팝업광고와 거의 일치했기 때문인데, 내가 <닫기>버튼을 먼저 찾은 것이 '이런 류의 팝업광고는 광고를 닫아야 다른 메뉴가 클릭된다'라는 멘탈모델로 연결되었던 것인지 아니면 팝업광고는 일단 끄고 보는 습관과 연결된 건지는 확실치는 않다. 이거 때문에 한참을 고민했는데 아마도 후자때문이 아닌가 싶다.
이유야 어찌 되었든 내 주변에 꽤 많은 사람들이 '어 이거 뭐야'했다는 소문을 들은 거 보면 상당수가 나랑 비슷한 행동을 한 것 같고, ㅡ 뭐 거창한 UT를 한 것은 아니지만 ㅡ 이것은 분명 문제가 있는 GUI이다.
블루버드 홍보하는 것도 좋지만(한번 써보고 싶은 마음이 0.5초간 들긴 했다는), 어쨋거나 콩나물의 주요 서비스가 2D 맵이라면 저렇게 실수요자들이 헷갈려하는 화면을 그것도 메인화면에 버젓이 걸어놓는 것은 홍보라는 목적이 달성되는 만큼, 콩나물이라는 제품에 대한 사용자들의 이미지도 같이 떨어질 것이다. 안 팝업스럽게 디자인을 변경하던가, 아예 <닫기>버튼을 넣어(실제 닫히는 것이 아니래두) 사용자의 멘탈모델에 부응하던지, 뭐가 되었던 바뀌어야 할, 특히 사용성에 서비스의 성패가 달려있다 해도 과언이 아닌 맵 서비스라면 더더욱, 화면이다.
posted by jun
바로 아래 화면에서 약 1분동안 내가 한 행동은 블루버드라는 팝업광고를 닫기 위해서 <닫기> 혹은 <Close>버튼을 찾는 일이었다. 그런데 아무리 눈을 씻고 찾아봐도 그 버튼을 찾을 수는 없었고, 결국 블루버드 보기로 들어갔다가 다시 나와서, 간신히 블루버드 광고창이 팝업이 아니라는 사실을 깨닫고 왼쪽의 네비게이션 메뉴를 통해 원하는 서비스를 찾을 수 있었다.
<문제의 콩나물 메인화면>

이런 오류가 일어난 이유는 블루버드 홍보창이 가진 시각적인 특징들 ㅡ 팝업스러운 디자인과 화면에 뜨는 광고 ㅡ 등이 화면에서 뜨는 팝업광고와 거의 일치했기 때문인데, 내가 <닫기>버튼을 먼저 찾은 것이 '이런 류의 팝업광고는 광고를 닫아야 다른 메뉴가 클릭된다'라는 멘탈모델로 연결되었던 것인지 아니면 팝업광고는 일단 끄고 보는 습관과 연결된 건지는 확실치는 않다. 이거 때문에 한참을 고민했는데 아마도 후자때문이 아닌가 싶다.
이유야 어찌 되었든 내 주변에 꽤 많은 사람들이 '어 이거 뭐야'했다는 소문을 들은 거 보면 상당수가 나랑 비슷한 행동을 한 것 같고, ㅡ 뭐 거창한 UT를 한 것은 아니지만 ㅡ 이것은 분명 문제가 있는 GUI이다.
블루버드 홍보하는 것도 좋지만(한번 써보고 싶은 마음이 0.5초간 들긴 했다는), 어쨋거나 콩나물의 주요 서비스가 2D 맵이라면 저렇게 실수요자들이 헷갈려하는 화면을 그것도 메인화면에 버젓이 걸어놓는 것은 홍보라는 목적이 달성되는 만큼, 콩나물이라는 제품에 대한 사용자들의 이미지도 같이 떨어질 것이다. 안 팝업스럽게 디자인을 변경하던가, 아예 <닫기>버튼을 넣어(실제 닫히는 것이 아니래두) 사용자의 멘탈모델에 부응하던지, 뭐가 되었던 바뀌어야 할, 특히 사용성에 서비스의 성패가 달려있다 해도 과언이 아닌 맵 서비스라면 더더욱, 화면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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