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무슨 DSLR로 사진 잘찍기 이런 류의 매뉴얼에 가까운 책들은 두껍고 비싸기만 하지
사실 그림빼고 내용으로만 보자면 허접하기 이를데 없다. 그냥 인터넷으로 찾아봐도 충분히 찾아볼 수 있는 지식정도고 더 짜증나는 것은 장수늘리기 위해 헐렁한 지면에 열라 큰 사진, 큰 폰트, 널럴한 행간에 보이는 장사속이다. 이건 뭐 보는 사람들이 노인네들도 아니고... 요즘 파는 컴퓨터 관련된 책들의 거의 반은 이런 식이다.
김홍희사진작가의 '나는 사진이다'는 사진을 왜 찍는가에 대한 진지한 물음부터, 사진을 잘 찍기위한 기본적인 마음가짐과 자세, 작가의 사진철학을 수필형식으로 쓴 책이다. 이 책에는 야경을 찍기위해서 노출은 얼마를 줘야하고 화밸은 어떻게 해야하는가하는 따위의 내용은 없다. 하지만 사진을 잘 찍기 위한 마음가짐과 자세, 기본적으로 지켜야하는, 정말 중요하지만 아무도 잘 얘기해주는 않는 혹은 얘기해주지 못하는 내용들이 있다.
posted by ju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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