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인생에 있어서 2009년은 어떤 의미로 남을까
몇 년간 꿈을 꾸듯 살아온 나날들
급격한 주변 환경의 변화속에서 허덕이며
청년에서 중년으로 순식간에 변한 내 자신을 돌아보며
부던히 스스로를 바꾸기 위해서 노력한 혹은 게으름을 피웠던 때로는 방황했던 시간들
아무리 회사가 커지고 밖으로 보이는 것이 좋아보여도
스스로의 자아를 발전시키지 못하면 그건 아무것도 아니라는 깨달음
이 세상에 하나밖에 없는 형과 동생을 암으로 잃을 뻔했던 아찔한 기억과 가족의 소중함
주변에서 나와 관계를 맺고 있는 사람들의 소중함과 간절함 그리고 실망들
하지만 그들도 나처럼 기뻐하기도 하고 슬퍼하기도 하고 아파하기도 한다는 간단한 사실
들이 나에게 깊은 생채기를 내며 지나갔다.
2009년은 개인적으로는 좋은 일보다는 안좋은 일들이 많았고
사실 꽤 힘든 시간을 보냈던 것 같다.
하지만 2010년을 앞둔 지금 생각해보면 그 아픔속에서 얻은 것들도 많은 것 같다.
부디 2010년은 내가 서있는 자리에 깊이 뿌리를 내리고
내 주변에 있는 모든 소중한 사람들과 기쁨과 슬픔을 함께 나누고
좋은 관계를 맺을 수 있는 '사람됨'을 얻을 수 있는 한해가 되었으면 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