는얼마전에 누군가에게 절대 동의하기 어려운 말을 들었다.

먼저 일상적으로 우리가 얘기하는 머리가 좋다는 말은 보통은 IQ 즉 지적인 머리를
뜻하는 것인데, 그런 의미의 머리가 좋다는 말과 크리에이티브가 좋다는 말은 완전히 다른 말이다.

얼마전에 읽은 어느 보고서에서는
위대한 Creative를 내는 사람들의 평균적인 IQ는 120~130사이에서 가장 많이 분표하고 있다고 한다.
꼭 그런 보고서를 들먹이지 않더라도 우리 주변에 무슨 서울대니 KAIST니 하는 소위 명문대를 나온 사람들이
항상 창의적이었던가?  일을 잘하고 잘 처리하는 것과 일반 사람들이 생각지 못한
새로운 것을 발견해내고 만들어내는 것은 완전히 다른 것이다. 

Creative는 지적인 요소외의 다른 요소들, 이를테면 감성적인 요소, 성격 및 기질적인 요소,
환경적인 요소 등 다른 요소들이 더 많은 영향을 준다.
머리가 아무리 좋아도, 사고가 막혀있으면, 새로운 모험을 두려워하고 있다면,
사람이 사는 삶을 관찰할 줄 모른다면 절대 Creative한 결과물을 만들 수 없다.

얼마전에 뉴스에서 본 어떤 꼬마 발명가는
버스들이 일렬로 정차할 때 버스 번호판이 가려서 번호를 잘 볼 수 없다는 사실에 착안,
세로로 읽는 LED 번호판을 발명해서 발명왕상을 받았다.

남들이 못보는 것을 보는 것, 사람들이 불편하지만 모르고 있던 불편함을 알아차리는 것,
그리고 그것에 대한 대안을 찾으려는 노력, 그리고 해답을 얻기위해 수많은 시행착오를
두려워하지 않는 능력을 가진 것을 바로 크리에이티브가 좋다고 일컫는 것이 옳다.


참고로 아래는 TNC 김창원대표님 블로그에서 퍼온
완벽주의도 창의성의 적이라는...
이 그림보고 반성중인 jun






95년도에
우리나라 1세대 웹에이전시의 선두주자라고 할 수 있는 이미지드롬에서
웹디자인업에 첫발을 내딛고,
병특으로 일했던 SI회사를 거쳐
2000년도에 뉴틸리티라는 웹에이전시를 설립하고,
다시 2004년도에 디스트릭트를 설립하여 오늘에 이르기까지
이쪽에서 거의 14년을 일했으니 나도 나름 이쪽에서 잔뼈가 꽤 굵은 듯 싶다.

처음에는 디자인으로 시작해서 UI, Experience로,
웹에서 IPTV, 네비게이션, 모바일 등 다양한 디바이스로,
실무자에서 경영자의 포지션으로,
그리고  WWW시장에서 web 2.0 등 유비쿼터스로 가는 길목에서
그동안 정말 정신없이 그 변화에 적응하느라 나 스스로를 변화시키면서 살아온 듯 싶다.

그런데, 그런데, 그런데
어느순간부터 내(혹은 우리) 발목을 잡는,
정말 잘 변하지 않는 대목이 있으니
바로 에이전시 마인드다. -_-

이게 뭐냐면  
미래지향적이기보다, 일정 지향적이고
새로운 부가가치 지향적이라기 보다
인건비 지향적이고
차별화되고 혁신적인 결과물 지향적이기 보다
검수 -_- 지향적이고
미래비전에 대한 목표를 정하고 소신있게 실천해나가기 보다는
상황논리 지향적인
그런 후진 마인드셋인 것이다.

사실 과거에 스튜디오 개념일 때는
저런 마인드셋으로 철저히 무장되어 있는 것이
도리어 많은 도움이 되었다.
하지만 지속적인 성장과 정말 가치있고 즐겁게 일할 수 있는 직장을
만들기 위해서는 무조건 깨부수어야만 하는
그래야만 앞으로 나아갈 수 있는 대상일 것이다.  



Mindset

생각들_ 2008/03/07 20:18


메가트렌드의 저자 존 나이스비가 쓴 Mindset이라는 책의 첫머리에는

"사람은 발로 움직이는 것이 아니라 마음으로 움직인다"

라는 글귀가 나온다.

무엇인가 변화를 하려면
그 사람 혹은 내가 가지고 있는 마음을 움직여야 하는데
그것이 보통 어려운 일이 아니다.

카네기 인간관계론이라는 책을 보면
'다른 사람의 마음을 움직이는 능력을 가지면 세상을 지배한다'고
그 만큼 어려우면서도 영향력이 큰 단어인듯 싶다.

사람들의 마인드를 변화시키려면
Open mind가 되어야 하는데 종종 선입관이든 편견이든
자신의 입장이든 뭐든 하여간 다양한 이유로
진실이 왜곡되거나, 혹은 거부되는 등
그 장벽이 크게 느껴질 때가 많다.

재밌는 것은
나에게 '마음을 열어라'라고 충고하는 사람들 중
대다수가 역시 자신의 마음을 닫고 있는 경우가 많다는 것이다.
아이러니하게도 이런 경우 그 벽은 보통 사람의 두배 세배 이상이다.






128%

생각들_ 2008/03/04 01:05



요즘 너무 부담스러운 숫자
한때는 마냥 좋기만 했던.



정말로 어려운 일이다.
선을 긋고 그 선을 견지하려면 그 선을 도대체 어디에 그어야 하는지가
우선되어야 하는데 그것이 보통 어려운 일이 아니다.
요즘 하고 있는 것들, 뭔가 약속을 하고 지켜나간다는 것도
일종의 선을 긋는 작업이 아닐까

회사의 규모가 커져서 뭔가 조직을 관리해야 하고
그러자니 회사가 가지고 있는 자유로움이라는 가치
- 우리 같이 creative로 먹고 사는 회사에서는 너무나도 중요한 -
사이에서는 도대체 어디에 선을 그어야 하는 것일까.

지금까지 내가 해온 역할이 변해야 해서
실제 업무를 하고 리딩하는 것과 회사의 리더로서 보여야 하는 모습간에는
도대체 어디에 선을 그어야 하는 것일까.

내가 하고 싶은 일과 해야할 일의 선은 어디에 그어야 하는 것일까.

친분과 공적인 관계 사이에 선은 어디에 있는 것일까.

등등등

요즘은 정말 지혜가 너무 모자르다는 생각이 많이 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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