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에 관심이 많은 와이프덕에 김준한이 별 책을 다 읽는다.
사실 내가 끝까지 읽을 수 있을까 하는 의구심을 가지고 이 책을 집었는데 생각보다 아주 재미있게 읽었다. 그런데 사실 와이프는 이 책 읽다 말았다. 실상 우리 집의 독서 문화는 책 사서 약 2/3정도 읽다 말기, 이책 저책 잡식하기, 책 사서 재놓기로 요약될 수 있다. -_-

이 책에서는 문민정부와 참여정부가 채택한 금융자본주의 노선이 결국 양극화와 투자위축 등의 수많은 경제문제를 야기하였다고 주장하고 있는데, 경제문외한인 내가 봐도 상당히 설득력이 있는 시각이었다. 또한 박정희대통령 시대의 경제성장이 박정희대통령이 아니었으면 힘들었을 거라면서 제시하는 여러가지 근거들도 상당히 재미나다. 도덕적인 부분과 경제적인 부분은 분리해서 경제적인 부분만 보자면 박통식 경제해법이 그 당시에는 통했고, 그 결과 선진국이 될 수 있는 기반이 되었다는 것이다. 현재 우리 경제가 어떤 문제에 봉착해있고 또 왜 경제가 이모양이 되었는지에 대해서 알고 싶다면 한번 읽어볼만한 책이다. 나도 그래서 읽었고... 덧붙이자면 두 장 박사님의 해박한 지식과 논리는 정말 쉽게 설명하는 사람이 제대로 아는 사람이라는 어떤 명언이 생각날만큼 해박하시다. 이정도는 되어야 전문가라고 할 수 있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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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rocksj 2007/01/26 14:52 댓글주소 | 수정 | 삭제 | 댓글

    ㅋㅋ 우리집 독서문화를 아주 잘 요약했구료

  2. abori 2007/04/11 12:53 댓글주소 | 수정 | 삭제 | 댓글

    저도 책은 많이 사지만, 읽기 위해 산다기 보다는 "이러한 분야에 나도 관심을 갖고 지식을 갖고 싶다" 라는 의지표명 수단 정도로 사용됩니다. 책장을 그럴싸하게 해주기도 하지만 결국엔 공포의 이삿짐일 뿐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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